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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 우울장애
최선옥 박사
정신과 의사로서 35년간 개업했고 은퇴 한후 강의, 방송, 글쓰기로 한인사회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상담사례
양극성 우울장애
기분장애(Mood Disorder)중에는 양극성 우울장애 이라고 하는 우울증과 우울함의 정 반대인 흥분되 있고 기분좋은 심취에 빠지는 조증(Mania)이 같이 있는 병이 있다. 전에는 Manic Depressive Disorder 라고 불렀던 병으로 새로운 진단은 Bipolar Disorder 라고 부른다. 많은 약들이 나왔기 때문에 Bipolar 라는 말이 흔히 쓰는 단어처럼 되어 잘 못 사용되고 있는것이 큰 문제다. 양극성 우울장애는 일생 앓는 병이지만 정신 분열병처럼 폐인으로 일을 못하게 만들지 않고 좋은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으로 일할수 있고 결혼생활 친구 사귐을 보통 사람처럼 할수 있게 한다. 우울증과 조증은 하루나 일주일간에 기분이네려갔다 올갔다 하는 것이 아니다.
대개 우울증은 몇달 갈수 있고 조증은 짧은 이유가 조증을 보일때 그대로 둘수 없는 “짓”을 하기 때문에 병원으로 끌려 가게 되기 때문이다. 조증의 특징은 과대망상적으로 생각하며 잠을 자지 않고도 피곤 하다고 하지 않으며 자신이 가장 잘생기고 가장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절정에 오르면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 한다. 조증이 끝나면 우울증으로 들어간다. 유전적 요소가 있다고 믿고 일생동안 정신과 의사의 약물치료와 심리적 보조를 받으면 병이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게 유지 할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삶을 살수 있다. 다음의 예를 보면 이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수 있다.
Patrick 은 45세의 부동산 회사의 직원으로 많은 건물을 관리한다. 친절하고 따듯한 좋은 인상 답게 그는 과거에 신부 였었는데 갑자기 과부가된 교인을 돌보다가 사랑하게 되어 신부직을 사퇴하고 성당의 축복속에 결혼했고 아들도 하나 두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심한 우울증(주요 우울장애)이 발생했다. 아내는 그의 심한 우울증을 이해하고 받아 드릴수 없었다. 그런대로 몇달지나 회복 했지만 그렇게도 사랑이 많고 배려가 있었던 그의 신부때의 성격, 행동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수 없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해에는 조증이 시작되었는데 아내는 이것은 더 받아 들일수 없는 증상 이었다. 평소에 조용했던 그는 계속 말을 내밷고 있었고 밤에는 2 시간도 자지 않고 사람들에게 전화도 하고 파티를 계획하고 사람들을 초대했다. 과대망상적인 말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했으며 기적을 일으킬수 있다고 주장 했다. 평소에는 품위있고 친절했던 사람이 여자들을 희롱했고 무언가 한다고 하면서 집에 들어 오지도 않고 돌아 다녔다. 결국은 정신병원에 입원 하여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필자가 그를 보았을때는 안정되어 있었고 Lithium 이라는 약을 잘 복용하고 직장에서 칭찬 받으며 일을 잘 하고 있었다. 아내는 이것이 모두 병의 증상 이었고 치료를 계속 하면 정상적으로 살수 있다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 도저히 결혼을 계속 할수 있다며 이혼 하고 말았다. 그 여자의 경우는 결혼전의 이상화된 존경하는 신부님의 이메지에 완전 반대로 나타낸 증상을 병으로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있었다. 대부분의 다른 환자들은 이혼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병의 증상으로 받아 드리기 때문이다. 그는 이혼한후 자기 아들을 방문하고 좋은 아버지 되기에 전념을 다 하고 자기 행동을 완전히 병의 증상으로 받아 드렸다.
이 병은 혼자서 해결 할수 없다. 반듯이 정신과 의사나 심리 상담치료사에게
전화 하여 치료를 받으면 정상으로 살수가 있다.